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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끝까지 맛있는 착한기업 이삭토스트

꽃을든낭자 2021. 4. 25. 10:00

빵 끝까지 맛있는 착한기업 이삭토스트


예전엔 토스트 가게 많았는데 요즘엔 찾아보기 드물다. 많고 많던 토스트 가게들 중 가장 좋아했던 토스트 가게는 당연 착한기업 이삭토스트다. 이삭토스트가 빵 끝까지 먹어도 맛있기 때문이다. 식빵의 가장자리... 그 모서리 부분은 맛이 없기 때문에 식빵이나 토스트를 기피하곤 했었는데 이삭토스트는 빵 끝까지 맛있어서 이삭토스트를 즐겨먹곤 했다.



지나가다 우연히 이삭토스트를 발견했다. 유퀴즈에 방송되고 착한기업으로 소문난 이삭토스트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먹어야 한다.



 가는 날이 장날!! 하필이면 내가 간 날이 임시 휴업이다.



하... 이대로 이삭토스트를 포기할 수 없다. 왜냐면... 넌 착한기업이니깐. 문 닫으니깐 더 먹고 싶어진다.



찾아라! 근처에 또 이삭토스트가 어디 있는지 검색한다. 오늘 기필코 이삭토스트를 먹어야겠다는 신념으로 이삭토스트 미성점에서 신림남강점으로 향한다.



찾았다. 이삭토스트 신림남강점.



이삭토스트 메뉴를 골라본다. 뭐 먹을까? 여전히 가격도 착하다. 예전에 천 원일 때 많이 먹었는데 도대체 몇 년 전인지ㅋㅋㅋㅋㅋ



어떤 음료를 먹을까? 주문하지 않았다. 먹고 싶은 게 없다.



이삭토스트는 어딜 가나 매장이 크지 않다.



착한기업 이삭토스트. 왜 착한기업인지 유퀴즈에 나왔다. 가맹비, 로열티, 인테리어 비용을 받지 않는다고 하여 착한기업이 됐다. 하지만 본사의 어려움으로 1년 반 전부터 로열티 10만 원을 받는다고 한다. 계약서 또한 점주 위주라고 한다. 요즘 갑질이 난무하는 세상에 '갑"의 위주가 아닌 '을' 위주로 작성한다니 착한기업 맞다.



ㅎㅎㅎ 포장해서 집으로 왔다.



4개나 먹는다.



햄치즈, 햄스페셜, 베이컨베스트, 피자.



집에 있는 우유와 식혜도 함께 먹어야겠다.




햄치즈 토스트. 예전에 먹던 그 맛. 달달하고 여전히 빵 끝까지 맛있고.



피자 토스트. 역시 이삭토스트는 햄치즈 아니면 피자토스트가 제일 맛있다. 익숙한 맛이라 그런지 더 맛있다.



햄 스페셜 토스트. 토스트에 양배추가 들어가는 건 내 취향이 아니다.



베이컨 베스트. 햄 스페셜과 비슷한 맛이다. 눈감고 먹으면 햄스페셜과 베이컨 베스트는 구분하기 힘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