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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사거리 도이첸 DEUTSCHEN 핫도그 버거

꽃을든낭자 2019. 4. 13. 10:00

도이첸 Deutschen [dɔ́ʏtʃǝn] : 독일화하다.

어떻게 읽는지 몰라서 사전을 찾았더니 독일어다.

도이첸

 

밤 12시가 넘어서 햄버거는 먹고 싶고 배달되는 곳은 오직 난곡사거리에 위치한 도이첸 핫도그 버거뿐이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패밀리팩을 주문했다. 패밀리 팩의 구성은 오리지널 핫도그, 프랑크푸르트 핫도그, 도이첸 버거, 크런치 순살치킨, 케이준 감자, 콜라 2개이다.

난곡사거리 도이첸 패밀리팯

 

정통 독일식 핫도그 오리지널은 마일드와 스파이시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지 않았더니 그냥 마일드로 갔다 줬다. 독일 정통 소시지 맛이 이런 건지 모르겠다. 할라피뇨에서 약간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었고 꾸리꾸리 한 맛이 났다. 위에 올려진 시리얼 같은 토핑은 매우 바삭한 식감은 있는데 먹을 때 질질 흘러서 불편하고 기름 맛이 난다. 기름 맛,,,,, 기름맛,,,, 단품 5,400원, 세트 7,900원

도이첸 오리지널 핫도그

 

아래 사진은 난곡사거리 도이첸 프랑크푸르트 핫도그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지역에서 가장 전통적인 핫도그라고 하는데 딱히 특별하지 않다. 그냥 가격만 오라지게 비싸다. 단품 4,400원, 세트 6,900원

도이첸 프랑크푸르트 핫도그

주문 즉시 그릴에 구워진다는 도이첸 수제 버거다. 역시 버거가 맛있다. 치즈맛도 풍부하고 베이컨과 패티가 입 안에서 신명 나게 놀아난다. 사우어크라우트(양배추 절임)로 독일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사우어크라우트 맛이 뭔지 잘 모르겠다. 양배추를 절여서 신맛이 나는 걸 사우어크라우트라고 하는데 신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단품 6,400원, 세트 8,900원

도이첸 버거

 

크런치 순살치킨은 겉은 매우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하다. 원래 순살은 퍽퍽함 때문에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도이첸 크런치 순살치킨은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감자튀김은 맘스터치 감자튀김과 비슷하다. 케찹은..... 롯데리아가 맛있다. 크런치 순살치킨 M: 8,000원, L: 15,000원, 케이준 감자 3,500원

크런치순살튀김, 감자튀김, 케찹

 

콜라는 팹시 355ml 캔 2개가 배달된다. 매우 아쉽다. 개인적으로 더 달고 청량감이 좋은 코카콜라가 좋은데...  

팹시콜라,  패밀리팩 26,000원

 

도이첸 DEUSTSCHEN 핫도그&버거 난곡사거리점에서 패밀리팩은 26,000원이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다. 24시간 영업이고 배달, 홀, 포장 모두 가능하다. 다음엔 절대로 핫도그는 주문하지 않고 햄버거만 주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