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딸기 키우기 봄맞이
2022. 2. 9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딸기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마도 이런 재미로 꾸준히 식물을 키우는 것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매일 어떻게 변해가는지 확인하진 못하지만 종종 들여다보면 쑥~ 자라 있기도 하고 시들기도 하고. 꽃망울이 보이면 신기하고 가슴 벅차기도 하며 시들어 있으면 속상하기도 하고... 재밌는 취미생활이에요. 2월 9일 잠깐 비닐을 걷고 들여다봤을 때 딸기들은 모두 무사했어요. 다행이에요.
2022. 2.25
이제 슬슬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요. 이제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봄맞이 준비를 했어요. 일단 겨울에 보온을 위해 덮어둔 비닐을 제거했어요.
비닐을 걷는데 아직 녹지 않은 얼음들이 쏟아져요. 하지만 낮의 기온은 7도. 새벽에 최저 기온도 영하 4~5도예요. 이정면 보온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딸기가 버틸 수 있어요.
사실 비닐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어요. 문득 고양이가 또 딸기밭을 습격할 것 같았어요. 고양이가 딸기밭을 또 습격하면 울타리를 새로 만들기 전까지 비닐을 다시 씌워야 할 것 같아요. 지난 글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수차례 고양이의 습격을 받았어요. 땅 파고 응아 하고...ㅠㅠ
6주 딸기 키우기 물주기, 길고양이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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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m5809.tistory.com
처음 딸기를 키울 때부터 고양기의 공격을 받았네요. 아무튼 길고양이의 응아는 매우 독해서 딸기가 죽어요...ㅠㅠ 딸기를 살리기 위해선 고양이를 막을 수밖에 없어요.
화분 딸기도 비닐을 벗겼어요. 상태 양호.
화분 딸기도 봄맞이를 위해 비닐을 걷었어요. 딸기들이 힘이 없어 보여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어요. 3월이면 잎이 살아나고 화분의 흙이 보이지 않을 것이니깐. 이 딸기들은 생명력이 강해서 잘 죽지도 않고 번식을 엄청 잘하거든요. 하지만 고양이 똥에는 죽어요.ㅠㅠ 고양이가 문제!!!
아 맞다!!
올해는 밭을 좀 넓혀 보려고 해요. 주말 농장을 하고 싶은데 땅이 비싸요. 작은 사이즈의 밭은 팔지도 않을 뿐더러 밭을 살 돈도 없어요. 그래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도시 텃밭 분양 신청했어요. 무작위 추첨이라는데 추첨되지 않으면 매우 속상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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