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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참잘(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솔직 후기

꽃을든낭자 2022. 8. 10. 10:40

내돈내산;; 후참잘(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 솔직 후기

 

요즘 후참잘(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이 인기다. 먹방 유튜버들을 보면 후참잘(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한 번씩은 꼭 먹는다. 물론 유료 광고가 포함된 영상들을 많이 봤고 그렇지 않은 방송도 봤다. 하지만 난 아무도 협찬해 주지 않는다. 내돈내산이다. 내돈내산으로 후참잘(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솔직 후기를 남긴다. 

 

 

찾아가서 먹을 상황은 아니라 배달 주문했다. 후라이드반+양념반. 그리고 미니핫도그, 슈크림 미니 붕어빵을 시켰다. 크리미킹 소스와 치즈킹 소스, D진다 핫소스도 추가했다. 배달 예정 시간이 90분. 하지만 30분 만에 왔다. 먹을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배달이 너무 빨리 와서 바로 먹지 못하고 30분을 더 방치했다. 

 

 

먼저 양념치킨부터 접시에 담았다. 양이 많을 줄 알고 큰 접시를 꺼냈는데 5 조각이다. 크리미킹 소스와 치즈킹 소스도 함께 담았다. 어떤 맛일까?! 옛날 양념치킨 맛이다. 옛날 양념치킨 맛.

 

 

 

후라이드 치킨도 접시에 담았다. D진다 소스와 함께. 유튜버들이 그러는데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이름답게 후라이드 치킨은 맛이 보장되어 있다고 했다. 

 

 

 

접시에 여백이 많아서 미니 핫도그와 미니 붕어빵도 치킨과 함께 담았다. 치킨무, 소금, 머스터드는 추가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일단 닭 가슴살을 먹었다. 매우 퍽퍽하다. 하지만 후라이드의 튀김옷은 정말 짭조름하고 바삭하고 맛있다. 닭의 상태는 별로 좋지 않았다. 닭 냄새가 났다. 아마도 이건 내가 시킨 점포가 문제인 듯. 튀김옷은 인정!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은 직접 방문해서 따뜻할 때 먹어보고 싶다. 하지만 배달로 재주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치즈킹 소스와 크리미킹 소스를 찍었다. 소스 정말 맛있다. 킹트리플 치킨에 찍어 먹어야 맛있는줄 알았는데 후라이드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크리미킹 소스의 맛은 갈릭 맛이 빠진 갈릭 디핑 소스 맛과 비슷하다. 그리고 갈릭디핑 소스보다 훨~씬 달다. 치즈킹 소스도 크리미킹 소스와 비슷하다. 치즈향이 추가된 크리미킹 소스와 비슷하다. 단맛을 좋아하는 나는 이 소스에 매료되고 말았다. 소스 찍어서 먹으니까 잡내도 나지 않고 괜찮았다. 

 

 

 

미니 핫도그는 그냥 그런 맛.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미니 붕어빵. 그냥 그런~

 

 

치킨은 웬만하면 맛이 평타는 한다. 정말 못 먹을 정도로 맛없는 집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재주문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가 맛을 결정하는 것 같다. 후참잘(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은 배달 재주문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내돈내산 솔직 후기다. 후참잘(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의 최대 장점은 가성비다. 다른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저렴한 건 사실이다. 그리고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튀김옷은 바삭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