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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으로 아동용 니트 만들기 과정

꽃을든낭자 2019. 4. 5. 23:53

따뜻하지만 일교차가 큰 봄철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신축성이 풍부하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보온성이 뛰어난 아동용 니트를 미싱으로 만들고 니트 만드는 과정을 정리했다.

 

준비물: 재봉에 필요한 기본 도구(부직포 패턴지, 자, 시침핀, 다리미, 재단 가위, 쪽가위, 초크펜), 원단 1마, 메리룩 0115A, 혼스 미싱, 면사, 날라리사

 

 

패턴 베끼기

위의 사진과 같이 패턴에 부직포 패턴지를 올리고 패턴 베끼기를 했다. 그리고 시접을 약 0.5cm~1cm 정도 그려야 한다. 하지만 시접은 그리지 않았다. 100 사이즈의 아동용 니트를 만들기 위해서 110 사이즈의 패턴을 베꼈기 때문이다. 다만 소맷부리 감, 목둘레 감, 밑단은 원통형으로 재봉하기 위해서 골선 반대쪽으로 0.5cm 정도의 시접이 필요하다.

 

 

재단 배치도

위의 사진과 같이 패턴을 원단 위에 올리고 원단이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패턴과 원단을 시침핀으로 고정해 준다. 그리고 초크펜으로 원단에 패턴 그리기를 해야 하지만 시침핀으로 원단과 잘 고정했다면 그냥 재단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

 

 

원단 재단

앞몸판 1장, 뒷몸판 1장, 소매 2장, 밑단감 1장, 목둘레감 1장, 소맷부리감 2장.

시침핀으로 패턴을 고정하고 재단한 모습이다. 물론 목둘레감, 소맷부리감, 밑단감은 시접 부분을 대충 눈대중으로 5~10mm 정도 남기고 재단했다. 사실 재봉틀을 가장 편하게 하는 방법은 재단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패턴 베끼기, 재단하기 등의 과정이 미싱으로 아동용 니트 만들기 준비 과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아동용 니트 만들기 미싱 과정이다.

 

 

원통형 만들기

목둘레감, 소맷부리감, 밑단감 모두 골선의 반대편을 박음질해준다.

 

 

시접 가르기, 접음선 만들기, 접음선 다림질

위의 사진과 같이 시접 가르기를 하고 반 접어서 접음선을 만들고 접음선은 다림질해준다. 다림질을 해야 재봉하기 편하다.

 

 

어깨선 재봉

앞몸판과 뒷몸판의 어깨선을 맞대어 재봉한다.

 

 

목둘레감 달기
목둘레 다림질

언제나 늘 자신 없는 목둘레를 달고 다림질해준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잘 됐다.

 

 

소매를 단다

소매를 단다

 

 

옆선 재봉

 

오오오오미~ 소맷부리감과 밑단을 다는 사진을 못찍었다...ㅠㅠ 아무튼 옆선 재봉이 끝났다면 아동용 니트 만들기의 마지막 단계인 소맷부리감과 밑단감을 달아준다.

 

 

완성

 

 

옷을 다 만들고 완성작을 보고 있으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완벽한 거 같지 않다. 이번에도 목둘레감은 생각보다 잘 달렸지만 소맷부릿감의 통과 옆통이 너무 크다. 엄마가 만든 옷을 입어야 할 아이가 마른 체형이란 걸 잠시 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