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재봉틀,미싱

기본 티셔츠 만들기 목 시보리 패턴 수정

꽃을든낭자 2019. 4. 23. 14:02

이제 날씨가 더워지면서 기본 티셔츠를 많이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기본 티셔츠 패턴이 아이에게 잘 맞지 않아서 목 시보리 부분 패턴을 수정하여 만들어 보려고 한다. 

 

키 93.5cm

몸무게 12.5kg

사이즈 100

 

아래 사진의 패턴은 100 사이즈로 패턴 베끼기 하였고 소매, 뒤 몸판, 앞 몸판 길이는 110 사이즈로, 목둘레는 아이의 체형에 잘 맞는 기성복과 맞추어 조금 더 올려서 패턴을 수정했다. 마른 체형이라 시접 없이 재봉해야 잘 맞고 목둘레는 커 보이지 않게 둘레를 조금 줄였다. 

패턴

 

어깨선을 재봉해 준다.

어깨선 재봉

 

 아래의 사진과 같이 내가 만든 옷의 목둘레를 측정한다. 36cm*0.8=29cm (1:1 밀라노 시보리를 사용할 것이므로 80%로 결정) 

기성복 전체 목둘레 38cm, 앞 22cm

내가 만든 옷 전체 목둘레 29cm, 앞 x

비례식 계산

38:22=29:x, x=17cm

목둘레 길이 재기

 

그리고 시보리를 재단해 준다. 시보리 폭은 4.5cm 이다. 보이는 쪽의 시보리는 1.5cm이고 오버룩 땀 폭이 0.6cm 이므로 반으로 접지 않은 상태에서 시보리 폭은 4.5cm이다. 정확히 계산하면 4.2cm가 되어야 하지만 0.3cm 정도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라 무시했다. 

시보리

 

목 시보리를 달았다. 운다. 왜울까? 울지 마라. 나도 울고 싶다. 사실 앞 중심과 뒤 중심을 바꿔서 달아서 한번 뜯고 다시 재봉했다. 그래서 우는 걸까? 아니면 목 시보리 원단이 짧아서 일까? 패턴 수정이 잘못된 것일까? 좀 더 노오오오오오력을 해야겠다.

목 시보리

 

소매를 달았다.

소매 달기

 

옆선 재봉

옆선 재봉

 

소매와 기본 티셔츠 밑단을 커버스티치로 마무리 하고 목 시보리도 커버스티치로 상침 하여 마무리하였다. 

완성

 

마치며...

아무래도 목 시보리 다는 연습을 더 많이 해야될 것 같다. 지금도 기본 티셔츠가 나쁘진 않지만 조금 더 완벽하게 만들고 싶다. 다음 포스팅에는 이 글에서 사용한 수정된 패턴을 사용하여 다시 만들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