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사먹은 음식

안산 중앙동 수제버거 킹스턴브릿지

꽃을든낭자 2019. 4. 21. 11:00

 

 

오랜만에 수제버거를 먹으러 안산 중앙동 수제버거 킹스턴브릿지를 찾았다. 

요즘 수제버거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가격이 참 매너가 없는듯하다. 흔히 세트 주문을 많이 하지만 안산 중앙동 킹스턴브릿지에서 버거와 사이드 메뉴, 음료를 포함하여 주문하면 제일 저렴한 메뉴를 골라도 1인당 1만 원이 훌쩍 넘는다. 우린 셋이 방문하여 36,700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했다. 

오리지널버거 1개     =>6,900원
치즈버거    => 7,900원
에그베이컨 치즈버거 1개     =>10,900원
샐러드 1개     =>2,500원
감자튀김 1개     =>3,500원
음료 2개     =>3,000원
추억의 불량식품 3개     =>2,000

 

 

주문은 카운테에서 직접 해야 하고 패티를 굽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10~15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역시 수제버거는 개걸스럽게 먹어야 제맛이지!!! 나이프와 포크는 셀프!!! 

 

 

손님이 없는 시간이라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가게 안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분위기도 좋고 조명도 예쁘다. 

 

 

테이블 풋볼

해먹에 앉아 흔들거리고 테이블 풋볼을 하는 동안 수제버거가 나왔다. 너무 빨리 나온 거 같아 아쉬울 정도다.

 

 

감자튀김과 샐러드가 나왔다. 감자튀김은 맛이 괜찮다. 그래 봐야 감자튀김이지만~ 샐러드에서는 샐러리 향이 났다. 샐러리는 안 들어간 거 같은데 향만 난다.

 

 

오리지널버거

빵, 패티, 양상추, 양파, 토마토가 들어간거 같다. 입안에 짠맛이 느껴지며 패티에서 살짝 돼지 냄새가 나면서 맛있단 느낌이 든다. 돼지 냄새는 아무나 맡을 수 없다. 임신한 나만 돼지 냄새난다고 했다. 패티는 직화로 구운 거 같다. 겉은 바삭하며 속은 부드럽다. 소스가 더 많이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에그베이컨치즈버거

오리지널 버거에 계란후라이와 베이컨이 추가된 거 같다. 치즈맛이 강하다. 가격이 비싼 거 말고 별다른 특이점은 없다.

 

 

치즈버거

사진도 찍기전에 누가 다 먹었냐!! 오리지널에 치즈가 추가된 거 같다. 치즈버거가 제일 별로였다. 치즈맛이 강해서 그런지 입안에서 퍽퍽함이 느껴졌다. 내가 치즈를 안 좋아해서 그런지 밋밋하고 별로였다.

 

 

빈접시

안산 중앙동 킹스턴브릿지의 수제버거와 샐러드, 감자튀김의 양은 성실하다. 넘치게 많지도 않지만 부족하지 않다. 

다음 킹스턴브릿지 방문할 땐 오리지널 버거에 패티 한 장을 추가하고 소스를 듬뿍 넣어 달라고 요청해야겠다. 사실 소스가 많이 부족했다. 킹스턴브릿지 주문 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