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스티치 종류 2 (바느질 패턴, 커버스티치, 플랫룩)
목차
- 서론
- 커버스티치
- 이중 커버스티치
- 삼중 커버스티치
- 플랫룩
- 2색실 플랫룩
- 3색실 플랫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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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드디어 스티치 종류 2를 작성하게 됐어요. 바느질 패턴 중 커버스티치와, 플랫룩 방법이에요. 커버스티치와 플랫룩은 모두 반지 단이나 티셔츠 끝단 처리하기에 매우 좋은 바느질 종류라고 생각해요. 대부분 티셔츠의 끝단은 커버스티치로 마무리된 것을 볼 수 있어요. 가끔 티셔츠에 플랫룩도 볼 수 있어요. 필자는 플랫룩보다는 커버스티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유는 그냥 익숙해서예요. 익숙한 게 가장 편한 거라고 커버스티치만 사용했는데 이제 커버스티치 패턴에 조금 지루함을 느껴서 플랫룩 패턴도 시도해 보려고 해요.
커버스티치
커버스티치는 평면에 솔기를(일반 이음) 더하여 티셔츠의 땀과 바지, 정장의 밑단을 깔끔하게 바느질 해주는 최고의 스티치라고 볼 수 있어요. 주로 목 라인과 밑단 처리에 사용해요. 이중, 삼중 커버스티치가 있어요.
- 이중 커버스티치
2개의 바늘과 3개의 실을 이용한 커버스티치에요. 니트 또는 다이마루 같은 신축성 직물에 적합해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며, 소매, 허리, 밑단 작업에 두루 쓰여요. 필자가 옷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바느질 패턴이에요.
장력을 맞추지 않았더니 땀이 엉망이네요.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흰색과 노랑색, 분홍색 실을 사용했어요. 흰색, 노란색은 바늘 실이에요. 분홍색은 뒷면에 보여요. 이중 커버스티치가 면티 밑단 처리할 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필자는 삼중 커버스티치보다 이중 커버스티치를 더 좋아해요.
- 삼중 커버스티치
3개의 바늘과 4개의 실을 이용한 커버스티치에요. 이중 커버스티치와 마찬가지로 신축성 직물에 적합하고 소매, 허리 밑단에 많이 사용해요. 아동 옷에는 삼중 커버스티치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성인의 티셔츠 밑단에 흔히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사용하는 실도 많고 바늘, 실 끼우기 귀찮아요.
역시나 장력을 맞추지 않았어요.
플랫룩
플랫룩은 오버룩 스티치로써 2색 또는 3색실을 사용해요. 플랫룩은 장식효과, 퀼트의 조각 천을 연결하기 또는 직물의 한 조각을 꾸미는 데 사용해요. 플랫룩은 밑단 처리도 가능해요.
- 2색실 플랫룩
1개의 바늘과 2개의 실을 이용하여 원단을 겹쳐 솔기를 장식해요. 멋을 내기 위해 장식용으로 사용돼요.
2색실 플랫룩을 하기 위해 노란색 실과 분홍색 실을 끼웠어요. 일부러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 원단과 상반되는 색의 실을 사용했어요. 노란색이 바늘실 이에요.
두 겹의 원단을 포개서 박았어요.
뒷면이에요. 한쪽은 노란색만 보여요. 다른 한쪽은 분홍색만 보여요. 물론 장력을 맞추지 않아서 엉망이긴 해요. 이해 부탁해요.
뒤집어서 원단을 양 옆으로 잡아당기면 위와 같은 바느질 패턴이 보여요. 플랫룩 패턴이에요. 이거 은근히 재밌어요.
뒤집어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양이에요. 따로 오버룩을 하지 않고 끝단이 풀리지 않도록 마무리할 수 있어요. 이렇게 원단을 이어주는 바느질 패턴이에요. 그런데 이 패턴으로 어떻게 티셔츠의 끝단에 사용할 수 있는지 의아해할지도 몰라요. 사기 아니에요. 아래 설명할게요.
원단을 부채 접듯이 접어요. 위의 사진과 같이 접힌 원단 보다 솔기 부분을 밖으로 살짝 더 빼서 플랫룩으로 재봉해요.
위의 사진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원단을 당겨요.
위의 사진과 같은 바느질 패턴이 완성돼요. 앞과 뒤를 함께 보이도록 사진을 찍었어요. 노랑색 실이 보이는 쪽이 겉이에요. 뒷면에 분홍색 실도 보여요. 원단의 끝도 보여요. 따로 오버룩 하지 않아도 밑단을 박을 수 있어요. 이거 영상으로 보면 더 신기해요.
영상은 너무 길어서 힘드니깐 gif로 첨부했어요. 저거 양 옆으로 당길때 기분 엄청 좋아요.
- 3색실 플랫룩
1개의 바늘과 3개의 실을 이용하여 원단을 겹쳐 솔기를 장식하며 장식용 바느질에 사용돼요.
3색실 플랫룩도 해봤어요. 노랑, 흰색, 분홍색 실을 사용했어요.
하~ 장력 맞추고 할 걸 위의 사진 보니까 후회돼요. 장력 맞추기가 이렇게 귀찮아요. 아마 옷을 만드는 중이었다면 필히 장력을 맞췄겠지만 바느질 패턴을 확인하는 중이라 장력을 안 맞췄어요.
펼치면 2색실 플랫룩과 다름이 없어요. '굳이 3색실 플랫룩을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 의문이 들어요.
2색실 플랫룩과 3색실 플랫룩의 차이가 있다면 원단이 겹치는 부분이 달라요. 위의 사진은 3색실 플랫룩 원단이 겹친 부분이에요.
2색실 플랫룩은 원단이 튀어나오는 부분 없이 정확히 딱 겹쳐져요. 3색실 플랫룩은 원단이 겹쳐서 튀어나오는 부분이 생겨요. 위의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종이로 2색실, 3색실 플랫룩을 표현했어요. 필자는 3색실 플랫룩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2색실이 재밌어요. 원단이 펼치면 딱 맞게 펼쳐지는 원단도 신기하고 패턴도 신기해요.
플랫룩으로 밑단 처리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필자는 해봤어요. 재밌어요.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은 창작이잖아요. 하고 싶은데로 해도 되는 거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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