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아동 속바지 레깅스 만들기

[미싱] 아동 속바지 레깅스 만들기

 

목차

• 속바지
• 속바지 레깅스 만들기 과정
• 완성샷

 

 

 

속바지

한복에도 속치마 또는 속바지를 입어요. 도대체 언제부터 이런 속바지를 입었는지는 알 수 없어요. 그러나 속옷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속바지를 입어요. 날도 더워 죽겠는데 시원하려고 치마 입었는데 치마 속에 바지를 또 입으면 치마를 입어야 할 이유가 없어요. 하지만 이제 고작 5살인 꼬맹이가 매일 같이 치마를 입겠다고 떼를 써요. 아직 어린 아동인데 굳이 속바지를 입어야 할 필요가 있나 싶다가도 아동 성애자도 많은 이상한 세상이라 속바지를 입히긴 해요.

 

얇은 레깅스 하나 사려고 봤더니 가격이 불친절해요. 손바닥만한 바지 한 장에 만원. 왜죠? 

집에 남아 도는 원단으로 가위질 몇 번, 재봉질 몇 번으로 아동 속바지 레깅스를 만들었어요. 30분이면 끝나요.  

 

 

 

속바지 레깅스 만들기 과정

신축성 원단을 준비했어요. 다행히 집에 그려둔 120사이즈의 레깅스 패턴이 있어요. 원단에 패턴 올리고 따라 그려요. 패턴이 긴바지용 레깅스라 패턴을 접어서 사용했어요. 

 

 

잘라요. 3부 정도의 길이로 만들었어요. 위의 사진은 왼쪽, 오른쪽 2장이 겹쳐져 있어요. 

 

 

다리 안쪽 부분을 재봉했어요. 본봉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오버룩만 했어요. 

 

 

위의 사진과 같이 겉끼리 맞대어 포개요. 

 

 

뒤집어요. 위의 사진과 같이 돼요.

 

 

밑위를 재봉해요. 

 

 

밑위를 재봉했어요. 

 

 

펼치면 위의 사진과 같이 바지 모양이 완성 돼요. 

 

 

허리와 밑단을 재봉해요. 밑단과 허리는 커버스티치를 사용했어요. 신축성은 살리면서 원단이 울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커버스티치만 한 게 없는 거 같아요.  

 

 

허리 재봉할 때는 고무줄이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 놔야 돼요. 

 

 

고무줄을 옷핀에 꽂아서 고무줄을 넣어요. 옷핀을 사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고무줄을 넣을 수 있어요. 

 

 

고무줄을 재봉해요. 필자가 사용한 고무줄은 폭이 8mm라 재봉하기 애매해요. 그래서 그냥 손바느질로 고무줄을 연결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무줄 구멍을 재봉했어요. 마무리로 재봉실을 정리해요. 

 

 

 

완성샷

완성이에요. 위의 사진은 앞모습이에요. 깔끔하게 잘 만들었어요. 그냥 혼자서 뿌듯해요. 

 

 

위의 사진은 뒷판이에요. 아주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요.  

 

 

조금 확대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줄무늬도 잘 맞췄어요. 사질 이런 가로줄은 줄무늬 못 맞추면 정신없어 보여요. 그래서 줄무늬도 맞췄는데 생각보다 너무 완벽해요. 집에서 천천히 만들어도 30분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사용하는 원단도 아주 적어요. 한마면 2벌 만들 수 있어요. 고무줄도 고작 40cm 정도 사용했어요.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동 레깅스는 왜 이리 비싼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런 레깅스는 원데이 클레스도 가능할 것 같아요. 누구나 쉽게 마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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